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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카세 안동집 국시 배추전

더덕주인 2025. 3. 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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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뒷북 이모카세 안동집

토요일 오전. 

사과를 사러 청량리 시장을 가야한다는 남편의 

말에 급하게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청량리 시장으로 가게됐다

 

조금만 늦어도 주차전쟁에 

사람도 너무 많아지기에 조금 조바심이 

났지만 그래도 오전10시 전이니 

작은 희망을 안고 도착. 

 

다행히 무사주차를 마치고 

5개에 만원하는 사과를

이만어치 사고 여기저기 둘러보던 중 

갑자기! 아 맞다 여기 이모카세하는 식당있지?

1월에 가봤다 웨이팅이 너무 길어 

포기했었는데 아직은 이른 시간이기에 

작은 희망을 걸고(오늘은 작은 희망을 많이 걸게 되네)

두근대는 마음을 가지고 

식당으로 가보니 오호라 왠걸 

기다릴만한 웨이팅. 

한7분 정도가 기다리고 계셨다 

아주 양호해. 맘에 들어 

작은 희망이지만 큰 행복을 주는 

웨이팅의 길이. 

 

정말 뒷북이지만 이모카세 국시와 배추전을 

간단히 리뷰해보자면 

 

일단 안동집의 메뉴는 

 

손국시, 비빔밥, 배추전, 부추전, 수육 

5가지 메뉴로 있을게 하나씩 골고루 있는 느낌

우린 아침을 간단히 먹었기에 

손국시와 배추전을 시켜보았다

 

오전이라 그런지 이모카세가 계셔 

유명인을 보듯 나도 모르게 자꾸 

사진을 찍게 되는 ㅋㅋ 경험을 하고

 

식당은 오픈키친처럼 운영되고

식탁이 있는 홀도 바로 옆에 따로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식당의 회전률은 좀 빠른편 

그리고 상당히 많은 직원분들이

분업을 해서 일을 하고 계셔 

앉고 주문하면 척척 음식이 나와

기다리는 지루함을 느낄새가 없다 

 

우리 국시를 직접 담아 주시는 이모카세님 ㅎㅎ 

오후에는 다른 식당으로 넘어가신다고 하던데

오전에는 다행히 계셨던듯. 

 

이모카세님이 주신 국시와 배추전이 나왔다 

 

약간 느낌이 잔치집에서 국수 먹는 느낌. 

배추전까지 있어 더 그런 기분이 들었나보다 

기본적으로 국시는 간이 살짝 되어 있지만 

마늘이랑 양념장을 꼭 넣어서 먹으라고 

당부하셨다 

배추전은 큼직큼직하게 담아져 나왔다 

반공기 되는 밥도 함께 나오고 배추잎도 몇장 같이 나온다 

 

국시는 잔치국수의 맛과는 조금 다르고 

면도 우리가 아는 국수의 면이 아니라 

처음에는 뭐지? 했다가 면이기에 

금방 적응하는 나를 발견. 

와...미친듯이 맛있다는 아니지만 

국시는 깔끔한 국물 맛을 느낄 수 있고 

배추전도 고소하니 맛있었다 

 

예전보단 웨이팅이 줄어든듯하나 

오전 11시부터 점심 피크 타임까지는 아직 꽤 길게 

있으니 만약 가시고자 한다면 

오전 11시 전에 가는것을 추천드린다. 

솔직히 막1시간 기다려서 먹을정도는 아닌? 

(물론 1시간 기다림의 가치가 있다고 하실분도 있으시기에

이것은 지극히 맛집에서 웨이팅하기 싫어하는 

제 개인적인 의견임을 감안해 주시길)

아침에 웨이팅 거의 없이 먹어 

기분이도 좋고 맛도 좋았던 이모카세 국시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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