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맛집 전복설렁탕

제주도 함덕해변 전복설렁탕 오가네

 

제주여행 둘째날 저녁 

저녁7시만되도 일반식당은 문을 닫는 곳이 

많았기에 마음이 급해진 게으른 부부.

 

이른 오전부터 늦점심까지의 일정을 마치니

에너지 방전으로 숙소가서 

낮잠을 잔것이 이런 불상사를 불러왔다 

 

일단 가장 가까운 함덕해변으로 가자

하고 무작정 출발

얼큰한 해물라면이 먹고 싶었지만 

수요일 함덕해변 근처는 쉬는 식당이 많았다

(님들도 수요일은 필히 쉬는날 체크하고 가시길)

유독 바람도 많이 불고 시간은 가고 있고

조바심이 나던차

남편이 우연히 발견한 오가네전복설렁탕 

전복설렁탕이라는 메뉴가 생소하긴 했지만 

그래도 설렁탕이기에 기본은 하겠지하며

지금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남편의 말에 

가보자!! 하고 들어갔던 알고보니 맛집

오가네 전복설렁탕!! 

 

지금부터 짧은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영업시간 : 월~일요일 오전8시부터 오후8시까지

휴무일 : 매달 (1,2,3,4 화요일 휴무)

주차장 : 근처 스타벅스 뒤쪽 공용주차장 이용

오가네전복설렁탕자부심 : '오가네 전복설탕'은 싱싱한 생전복만을 고집하여 전복음식을 만들어냅니다.
                               또한 모든 설렁탕은 48시간동안 식당네의 대형 가마솥으로 직접 끓이고 있습니다.

 

식당은 밖에서 봤던 것보다 살짝 작은느낌이었고

테이블수는 한7~8테이블,

가장 좋은 점은 거의 모든 테이블들이 함덕해변을 바로 볼수있는

오션뷰. 

밤이라 바다가 잘 보이지 않았지만 

낮에 가게 되면 에메랄드빛 함덕바다를 보며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는

음식점이었다

메뉴판을 보니 다양한 메뉴가 있었지만 

 

이 집의 대표메뉴인 전복설렁탕을 시켜보았다

(전복과 설렁탕 둘다 평소 즐겨먹던 음식이 아니었던 나는

반신반의하며 ...)

 

정갈하게 나온 전복설렁탕

 

 

1인2전복이 슬라이스해서 나오는데 뜨거운 설렁탕에 빨리 넣어야한다는 일념으로사진을 못찍는 나란여자....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먹는 순서를 알려주신다슬라이스한 전복을 먼저 넣고 - 에피타이져로 나온 전복죽을 먹고 - (소금과 후추로 간은 필수)설렁탕안에 있는 국수를 빨리 먹고 같이 나온 작은 솥밥의 밥을 말아서 후루룩 먹는다

 

맛은 들깨미역국과 설렁탕의 중간쯤?인 맛으로 보양식느낌도 나서 후루룩 먹기에 아주 좋습니다 특히 같이 나온 김치나 석박지도 맛이 좋고 에피타이져로 나온 전복죽도 왠만한 죽전문집보다 맛있었습니다

 

당연히 남기겠구나 했던 생각이 무색하게 

국물까지 다 먹고나니 

등에는 땅이 약간 흐르는 느낌.

맛있게 몸보신 했다는 생각이 들어 후회없는 한끼!!

 

익숙한 맛이지만 

전복설렁탕이라는 메뉴가 제주에만 있을듯 하니 (제 짧은 경험으론)

제주도 특히 함덕에 가시면 한끼정도는 

건강식으로 드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