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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시장 지하 전주백반

더덕주인 2025. 1. 2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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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으로 맛을 증명하는 백반집 

남편과 처음으로 경동시장 나들이 

토욜이기도 했고 늦장을 부리기도 해서

도착하니 1시가 넘은 시간. 

 

청량리 시장을 지나 경동시장으로 가서

간단하게 구경을 하다보니 

금방 허기가 졌다 

사람이 너무 많아 어디로 가야할지 도통 감이 잡히지 않았기에

무작정 식당이라는 간판만 보고 

지하로 내려갔다 

 

2시가 훨 넘은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엄청난 대기줄을 보여주는 곳이 있어 

뭐야뭐야 하며 놀라서 보니 작년에 가장 핫했던 

흑백요리사의 이모카세가 있는 곳이었다 

정말 아무 정보도 없이 간게 너무 티가 나는...

호기심으로 먹고 싶긴 했으나 

도저희 그 줄의 맨끝에 서기에는 자신이 없어

다른 식당을 찾아보던 중 

이름부터 맛집냄새를 풍기는 

전주백반집을 발견 

여기다 여기 하며 

아뭇다 가격도 묻지 않고 백반2인분을 시키고 

안내하는 곳으로 들어갔다 

 

 

전주백반 

 영업시간 : 오전6시30분 ~ 오후2시

연락처 : 02-964-5564

경동시장 지하 수산물매장 근처 위치

가격 1인 : 9000원

2인부터 주문가능

 

 

 

따로 메뉴판이 보이지 않아 (있는데 못본것일수도)

다른메뉴들은 알 수가 없었다 

남편과 배가 고파 언제오나 기다리니

드디어 두둥

알고보니 냄비밥이라 시간이 좀 걸리는 것이었다 

좀 오래기다려서 살짝 지칠뻔 하였으나

나오는 백반의 비주얼을 보고 사르르 녹는 간사한 나를 발견 

 

 

거의 닫는 시간에 간터라

사장님께서 반찬2가지가 부족하다며 

미안해하셨다 아니요 충분합니다 넘치는걸요

 

따뜻한 냄비밥을 각자 담고 누룽지가 붙어 있는 냄비를 사장님 드리니 바로 따뜻한 누룽지밥도 만들어서 갖다 주셨다 반찬 하나하나 정말 다 맛있었고 찌개의 양도 엄청났다 하지만 너무 맛있어서 다 먹고 온것은 안비밀 

 

후에 알게되었는데 반찬과 국(찌개)는 매일 바뀐다는 사실.집이 완전 가까웠으면 일주일에 2번 이상은 자주가는 단골이 되었을 집이다 

 

점심을 늦게 먹기도 했지만 너무 많이 먹어 저녁은 정말 간단하게 샐러드로만 먹어도충분했던 하루 

 

청량리 경동시장을 간다면 전주백반을 가보는것을 적국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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